새해 첫날 文대통령과 산행한 에이톤 "김정숙 여사, 떡국 감사"

  • 등록 2020-01-01 오후 12:49:41

    수정 2020-01-01 오후 12:49:4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해돋이 산행에 함께 한 ‘의인(義人)’ 중 한 명인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임지현)은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떡국 잘 먹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이톤은 1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날 아침 아차산에 올라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청와대 관저에서의 떡국 조찬 사진과 함께 “많은 말씀 나누고 왔다. 아무것도 아닌 제 얘기를 마치 예술인 대표라도 되는 것처럼 귀 기울여 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떡국 잘 먹었습니다. 김정숙 여사님”이라고 덧붙였다. ‘떡국맛집’, ‘새해맞이맛집’이란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에이톤 인스타그램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가 선정한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아차산에 오르는 해돋이 산행으로 새해 아침을 맞았다.

청와대는 앞서 경찰청·소방본부 등 각 기관으로부터 2019년을 빛낸 의인을 추천받았다. 에이톤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길 가던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인도한 바 있다.

에이톤 외에도 초등학교 교사로 지난달 화재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학생의 피해를 막은 이주영 씨와 지난해 여름 휴가 도중 계곡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신준상 서해5도 특별경비단 진압팀장 등이 산행에 초청됐다.

이날 산행에는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 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고민정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을 마친 뒤 의인들과 청와대 관저로 이동해 떡국으로 조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간 의인들과 함께 남산과 북한산을 오른 바 있다. 2018년에는 북한산을, 지난해엔 남산을 함께 산행한 뒤 떡국으로 조찬을 했었다. 북한산 정상에서는 당시 산행 중이던 손학규 국민의당 고문(현 바른미래당 대표)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