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도 확진자 급증…"경로추적도 어려워"

  • 등록 2020-04-11 오후 3:22:57

    수정 2020-04-11 오후 3:22:5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코로나19 감염자가 적어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11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98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누적 확진자는 2108명으로 늘었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70여명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기숙사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건으로 알려졌다. 경로가 불분명하나 국내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도 70여명이나 된다.

싱가포르는 전세계적 감염증 확산 추세에도 한동안 확진자 수를 낮게 유지해 해외 입국 차단 등 대처가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됐다. 한달 전만 해도 확진자 수가 200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개학을 단행하는 등 적극적 대처를 해왔으나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들이 갑자기 늘어나며 감염경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차단 정책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싱가포르 당국은 위험군인 노년층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시장 출입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조치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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