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금융] 혜택·편리성 높이는 통신사 연계 금융상품

부산銀, KT와 신파일러 대상 금융상품 출시 계획
고금리 적금상품·통신요금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 등록 2020-04-25 오후 3:00:00

    수정 2020-04-26 오전 11:27: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과 통신의 결합은 새로운 경향으로 굳어지고 있다. 금융사들은 고객에게 유용한 통신사 연계 금융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BNK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지난 22일 KT 및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금융혜택서비스 사업제휴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통신거래 정보를 결합한 통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KT 우량고객에게 맞춤형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고객 통신거래 정보를 분석해 대출한도와 예상금리, 금리인하 등 금융안내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사는 특히 금융거래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신 파일러(thin-filer)’ 고객을 위한 신규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만 29세 이하 KT 무선요금제 가입자에게 최대 연 7% 금리를 주는 ‘우리 KT Y 적금’을 선보였다. 지난달 2일과 9일, 16일, 23일 등 4주간 매주 5000명씩 모두 2만명이 가입하는 방식이다. 우리 KT Y적금은 기본 연 2% 금리에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5%를 추가로 제공한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3일 SK텔레콤의 패스(PASS)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스(PASS)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6개월 만기로 매월 2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우대조건에 따라 패스 정기적금 금리 최대 2.8%에 패스 축하금(이벤트) 4.2%를 더해 실질적으로 7%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적금은 SKT패스 앱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전 수협은행 입출금계좌를 보유하고 있거나 SKT패스 앱에서 수협은행의 ‘잇(it)딴주머니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업계도 통신사들과 손잡고 통신요금을 납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카카오페이 자동납부를 통해 통신요금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머니로 매월 휴대전화 요금이 자동으로 나가는 식이다. SK텔레콤도 28일부터 11번가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SK페이로 자동납부를 하려면 SK페이머니에 포인트를 미리 충전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SK페이 외에도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핀크, 네이버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와 제휴해 자동납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연내에 페이코를 시작으로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BNK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이 22일 KT 및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금융혜택서비스 사업 제휴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안감찬 부산은행 여신운영그룹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황종섭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사장. (사진=부산은행)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