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지난 22일 KT 및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금융혜택서비스 사업제휴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통신거래 정보를 결합한 통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KT 우량고객에게 맞춤형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고객 통신거래 정보를 분석해 대출한도와 예상금리, 금리인하 등 금융안내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사는 특히 금융거래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신 파일러(thin-filer)’ 고객을 위한 신규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만 29세 이하 KT 무선요금제 가입자에게 최대 연 7% 금리를 주는 ‘우리 KT Y 적금’을 선보였다. 지난달 2일과 9일, 16일, 23일 등 4주간 매주 5000명씩 모두 2만명이 가입하는 방식이다. 우리 KT Y적금은 기본 연 2% 금리에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5%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적금은 SKT패스 앱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전 수협은행 입출금계좌를 보유하고 있거나 SKT패스 앱에서 수협은행의 ‘잇(it)딴주머니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업계도 통신사들과 손잡고 통신요금을 납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카카오페이 자동납부를 통해 통신요금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머니로 매월 휴대전화 요금이 자동으로 나가는 식이다. SK텔레콤도 28일부터 11번가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SK페이로 자동납부를 하려면 SK페이머니에 포인트를 미리 충전해야 한다.
LG유플러스도 연내에 페이코를 시작으로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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