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 내달 11~15일 공연

푸치니 3대 오페라
김덕기 지휘, 최지형 연출
임세경·신상근·양준모 등 출연
  • 등록 2020-10-06 오전 8:49:53

    수정 2020-10-06 오전 8:49:5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를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토스카’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다. 19세기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5막짜리 희곡 ‘라 토스카’를 보고 감명을 받아 구상한 작품이다. 대본작가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본래 5막으로 구성된 원작을 3막으로 축소하고 푸치니가 음악을 더해 탄생했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세 남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주인공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은 권력자 경시총감 스카르피아의 사랑과 질투, 탐욕, 증오가 푸치니의 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무대에서 펼쳐진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주옥같은 아리아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탁월한 해석력으로 50여 편의 오페라를 지휘하며 오페라 전문가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지휘자 김덕기와 ‘마술피리’ ‘안드레아 셰니에’ 등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한 최지형이 보다 드라마틱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베로나 아레나 페스티벌의 한국인 최초 주역 임세경(토스카 역),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역 신상근(카바라도시 역),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퍼의 주역가수 양준모(스카르피아 역) 등이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소프라노 김라희·정주희(토스카 역), 테너 한윤석·엄성화(카바라도시 역), 바리톤 장성일·정준식(스카르피아 역)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다. 극장 방역과 함께 QR 코드 문진표 작성 및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티켓 가격은 3만~12만원.

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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