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상반기 병원용 신제품 해외 출시로 성장할 것-SK

코로나19 이후 인지도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평가
'InBody H20B', 코스트코 16개점서 누적 판매 1만 달성
"BWA 등 의료 용도 신제품 개발…관련 시장 커질 것"
  • 등록 2021-02-04 오전 8:47:55

    수정 2021-02-04 오전 8:47:5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SK증권은 인바디(041830)를 다시 주목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인바디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외형성장을 지속했고 제품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봤다. 상반기 ‘BWA(체수분분석기)’ 등 신제품의 해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인바디는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가정용제품 등을 개발 및 판매한다. 지난해 3분기 실적 기준 전자의료기기 제품이 매출 비중의 91%를 차지했으며 주요 상표는 ‘인바디(InBody)’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에 따른 고객사의 영업차질로 동사의 실적이 2분기부터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분기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에 불구하고도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점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향후 체성분분석기 및 가정용 전자의료기기 사업이 동사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가정용 전자의료기기 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품 인지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의 주요 가정용 제품은 8개의 전극을 통해 측정하는 체중계로 경쟁 제품 대비 정확도 및 재연율이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InBody H20B’의 경우 5 초 내로 체중, 체지방률과 근육량 등을 측정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InBody 모바일 앱으로 결과를 자동 전송 및 관리해주는 만큼 편의성도 갖춘 상태다. 전국 코스트코 16개점에 입점한 후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

고사양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한 단계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InBody 970’(체성분분석기)과 BWA가 상반기 중 해외 출시될 예정이다. 매출 비중 예상해보면 신규 제품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 매출은 현재도 70% 이상인 만큼, 이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InBody 970과 BWA 는 고사양 제품으로 기존 제품들 보다 정확성이 높고 측정 범위가 넓다”며 “두 제품은 병원 대상으로 환자의 질병 상태 또는 특정 질환 간의 인과관계를 도출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용도로 신제품들이 개발됐으며, 향후 인바디가 타게팅 가능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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