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닷새째 중단

  • 등록 2014-07-09 오전 10:05:16

    수정 2014-07-09 오전 10:05:16

세월호 침몰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닷새째 중단됐다.

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5일 중단된 선체 수색을 현재까지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지원한 바지선과 소형·중형 함정은 모두 영암과 목포로 피항한 상태다. 1천t 이상 대형 함정 5척은 사고 해역에 남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태풍 피해를 우려해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설치된 천막과 텐트 대부분을 철거됐다.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조립식 주택은 이동이 어려워 고박을 강화했다.

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오는 11일께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유속이 빨라지면서 시신이 유실될 것을 대비, 선체의 창문과 입구 등에 자석차단봉과 그물망을 설치했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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