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영업점 밖에서도 통장 개설 가능

KB 컴패드 시스템 시행
  • 등록 2015-09-14 오전 9:59:25

    수정 2015-09-14 오전 9:59:25

(출처:KB국민은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국민은행이 영업점 밖에서도 통장을 개설하고, 신규로 인터넷뱅킹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다.

KB국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KB 컴패드(Cam Pad)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컴패드 시스템은 직원이 외부에서 고객을 만날 경우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의 직원 전용 애플리케이셥(앱)을 통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실명확인 증표를 촬영하고 비밀번호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통장 개설은 물론, 인터넷 뱅킹 신규, 직불카드 발급, 외환 일부 거래가 영업점 밖에서 가능해진다. 방문 상담을 통해 작성된 신청서와 촬영된 신분증은 영업점으로 전달돼 통장이 개설된 후 직원이 고객에게 실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 시스템을 통해 촬영된 실명증표와 비밀번호는 모두 암호화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초에 아웃바운드 채널사업단 조직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아웃바운드 영업 추진이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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