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신촌,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 되찾는다

  • 등록 2016-12-08 오전 9:00:00

    수정 2016-12-08 오전 9:00:00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도시 활성화계획 대상지. [자료=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주민과 대학, 자치구가 함께 손을 잡고 오는 2018년까지 연세대학교부터 홍대입구역·신촌역·이대역까지 이어지는 신촌 일대를 젊음과 활력의 도시로 부활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신촌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지난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로 선정된 사업대상지 5개 구 가운데 처음으로 가결됐다.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상지는 경의선을 경계로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남측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70~1980년대 대학문화를 선도해왔으나 1990년대 말 프랜차이즈 확산에 따라 개성 없는 거리로 변모하면서 쇠퇴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통해 골목문화를 기반으로 상권과 주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주민 의견이 수렴된 도시재생사업은 △청년문화재생 △신촌경제재생 △신촌하우스재생 △공동체재생 △공공기반시설재생 등 5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마중물 사업 외에도 연세대 앞 지하보도 리모델링, 청년 창업주거공간 리모델링 등이 추진되며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와 민간의 협력사업에 모두 1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를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자치구와 지속해서 협력해 자생력 기반확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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