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우려에 자금성 40년 만에 문 닫는다

  • 등록 2020-01-24 오후 5:13:21

    수정 2020-01-24 오후 5:13:2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우한 폐렴에 자금성 등 중국 유명 관광지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4일 신경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자금성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당일인 25일부터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

자금성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도 개관했는데, 전염병 우려로 문을 닫는 것은 근 40년 만에 처음이라는 게 신경보의 설명이다.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이 지난 23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줄이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베이징에서는 쥐융관(居庸關) 만리장성, 명 13릉 등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국가박물관, 국가도서관, 중국미술관 등 다수 시설이 24일이나 25일부터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 각종 공연장과 극장도 운영을 중단한다.

춘절때마다 디탄공원 등 베이징 곳곳에서 열리던 묘회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묘회는 춘절 등 명절에 사원에서 제사와 주변 지역의 문화 오락 활동을 함께 일컫는 말로 대규모 인파가 몰린다.

아울러 베이징과 상하이에 있는 유명 테마파크 환러구와 상하이 디즈니랜드도 문을 닫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