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포 확산 49명 확진 `하루 최다`…3차 접종 24.1%(종합)

오미크론 첫 발생 후 21일 0시 기준 하루 최다 발생
위중증 1022명 월요일 최다…병상 가동률 80.7%
60대 이상 3차 접종 59.6%…오미크론 부스터샷 필수
  • 등록 2021-12-21 오전 10:03:35

    수정 2021-12-21 오전 10:06:3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방역조치를 강화한 이후 첫 평일인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20일)이 이어 50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다시 1000명을 넘어섰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49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는 이달 1일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하루 최다치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22명으로 18·19일 연이어 100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월요일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확진자는 전일(5318명)보다 116명 감소한 5202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는 4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위중증자·사망자 일별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위중증 환자 1022명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병상 가동률 80.7%

이날 위중증 환자는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인 1022명을 기록했다. 이달 8일 이후 신규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한 날이 일주일(7일)에 이르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위중증 환자로 진행되는데 7~1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만큼 이달 말까지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위중증 환자수는 18일(1016명), 19일(1025명)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넘겼고, 20일(997명), 21일(1022명) 등 1000명 안팎이 유지되는 추세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심각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7%(1337개 중 1079개 사용)다.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5144명, 해외유입 58명 등 5202명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7만 5615명(해외유입 1만 6446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52명이 발생해 누적 4828명(치명률 0.84%)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오후 울산시 북구 고헌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학교 방문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0대 이상 3차 접종 60%육박…오미크론 49명 감염 하루 최다

평일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다시 80만명을 넘기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정부가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60%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으로 3차 신규접종자가 80만 7347명으로 누적 1237만 7850명, 접종률 2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의 3차 접종률은 28.0%,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59.6%를 각각 기록했다.

1차 신규접종자는 11만 9334명으로 총 4362만 898명·접종률 84.9%로 나타났다. 2차 신규접종도 5만 2293명이 실시해 총 4213만 1332명·접종률 82.0%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이 1~2개월 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이날 확진자가 49명이나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해외유입 16명, 국내 감염 33명으로 4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자는 누적 기준 해외유입 70명, 국내 감염 157명 등이며 누적 2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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