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안성시 공도읍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성시와 함께 ‘30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안성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공도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안성시와 전경련이 사업비를 분담해 건축면적 799㎡에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특히 안성시에 최초로 장애아와 비장애아를 통합해 보육하는 ‘장애아통합보육시설’로 건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원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황은성 안성시장,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박효주 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식과 기부기업들의 명단을 담은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허 회장은 56명 어린이 전원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팝업북 동화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13일에는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원, 인근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모여 ‘사랑나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지역주민 중 한 어머니(정윤희, 35세)는 “집 근처에 어린이집이 없어 힘들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두 아이(남4세, 여3세)를 맡기고 회사에 나가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LG(003550),SK(003600), 포스코(005490),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한진, GS, 한화, 동양, 코오롱, 효성, 국민은행, STX, 삼양, 동아제약 등 18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73억 원을 조성해 10여 개의 지자체 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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