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7분 현재 넥슨지티(041140)와 넷게임즈(225570)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22.45%, 16.69% 오른 7800원, 8600원을 기록 중이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넥스코리아가 각각 지분 63%, 48%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넥슨 매각 과정에서 계열사들의 향방 또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거래 규모가 10조원으로 국내 M&A 사상 최대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일본 증시 상장사인 넥슨은 지난 2일 기준 시가총액 1조2626억엔(약 13조원) 규모 게임사다. NXC가 보유한 지분(47.98%) 가치는 6조원을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