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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육아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육아는 그저 시간 남는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굉장한 투자이며 고부가가치의 일로, 이것이 이 사회에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져야 출산율 증가도, 성평등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강연자에서 제외하겠다”며 “슬프지만 그것 또한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일 테니까요”라고 적었다.
앞서 27일 고 의원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8월 5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각계 인사들을 초정해 그들의 식견을 듣는 자리인 ‘高 클래스’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고 의원은 ‘高 클래스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10명의 연사와 함께 정치, 문화, 사회,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소수의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수강료는 회당 2만5000원으로 10회 강의를 한 번에 결제할 경우 5만 원 할인한 20만 원에 수강할 수 있다. 고 의원 측은 선거법상 무료강연 제공 불가로 실비 기준으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강의는 고 의원의 광진구 사무실에서 면대면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로 자리는 한정적이라고 안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