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 가까이 하락 출발…나스닥 폭락 영향

개인 홀로 '팔자'…대부분 업종 하락
시총 상위株 혼조…셀트리온헬스케어 5%대 미만 하락
  • 등록 2021-10-05 오전 9:29:18

    수정 2021-10-05 오전 10:20:1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원자재발(發)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미국 나스닥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3포인트(1.59%) 하락한 967.5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323.54포인트) 하락한 3만4002.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0%(56.58포인트) 떨어진 4300.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311.21포인트) 밀린 1만4255.49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부터 기술주들이 크게 밀리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원자재발(發) 인플레이션 우려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RB지수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에 중요한 국제유가는 WTI를 기준으로 배럴당 75달러까지 올라 2014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며 “유가가 오르면서 MSCI AC World 에너지 업종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IT 섹터지수는 고점에서 6%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너지 섹터 비중이 높은 MSCI EMEA 지수는 사상 최고치 부근이다. 원자재 가격이 섹터와 시장의 투자 메리트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56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72억원, 83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0원, 비차익이 359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유통과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이 3%대 하락으로 하락 폭이 크고 컴퓨터서비스, 제약, 건설,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 금속, 기계·장비 순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대 미만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SK머티리얼즈(036490), 알테오젠(196170)은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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