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조절…환율, 장중 1300원으로 상승

5.3원 오른 1302.5원에 개장
연준 위원들 ‘시장 기대 과도’ 한 목소리
달러인덱스 102 유지, 달러화 강세 지속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3-12-19 오전 9:34:13

    수정 2023-12-19 오전 9:34:1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올라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고 있다.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7.2원)보다 4.75원 오른 1301.9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2원) 대비 7.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1302.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00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경계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연준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히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FOMC 이후 시장 반응에 “혼란스럽다”며 “시장이 (연준이) 전망했던 것보다 더 많은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인 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다음 단계는 금리를 언제 인하할까가 아니다”며 “시장이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102.4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달러화가 반등한 이후 유지되고 있다. 달러 강세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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