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반등..증권가 "삼성전자 투자 영향 제한적"

  • 등록 2014-10-07 오전 9:09:24

    수정 2014-10-07 오전 9:09: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6일)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투자계획 발표에 급락했지만 증권가는 별 다른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7일 오전 9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34% 오른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 모건스탠리 HSBC UBS 등이, 매도 상위에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CLSA 모건스탠리 등이 각각 올라와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총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평택에 반도체 설비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5.1% 하락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투자로 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D램 공급 과잉 우려는 과도하다”며 “삼성전자의 신규 반도체 라인에 생산될 제품이 결정되지 않았고 양산 시점 역시 2017년 하반기라 공격적인 D램 생산에 나선다고 해석하기 보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 행보”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가 무리하게 D램을 증설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램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37%를 넘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후발업체와의 공정기술력 차이가 좁혀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증설에 나설 경우 지배력을 강화하기보다 D램 판가 훼손에 따른 감익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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