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팔릴때마다 1등 배출` 숨은 로또 명당은?

판매액 대비 1등 당첨 확률 높은 판매점 - 서울 은평구 바이더웨이 녹번중앙점
판매액 무관, 최다 1등 배출점 - 부산 동구 `부일카서비스`
  • 등록 2015-07-30 오전 9:34:29

    수정 2015-07-30 오전 9:34:2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로또 판매액 대비 1등 당첨 확률이 높은 로또 명당이 공개됐다.

30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로또 1등 5회 이상 당첨 판매점 27곳 중 판매액 대비 1등 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은평구 바이더웨이 녹번중앙점’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바이더웨이 녹번중앙점은 지난 7년간 24억원 어치의 로또를 판매해 이중 5회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1등이 한번 나오기까지 4억8000만원어치를 판매한 셈이다.

2위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로또복권방’ 이다. 이곳은 지난 7년간 40억원 어치의 로또를 팔아 총 5회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8억원어치를 팔 때마다 1등이 한번씩 나온 셈이다.

3위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에 있는 ‘황금로또’ 판매점으로 7년간 64억원어치를 판매해 5회의 1등을 배출했다. 13억원 당 1등이 나온 꼴이다.

판매액과 상관없이 지난 7년간 로또 1등을 가장많이 배출한 판매점은 부산 동구 소재 ‘부일카서비스’ 였다. 부일카서비스는 총 26회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고, 55회의 2등 당첨자를 냈다.

2위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스파’ 판매점으로 같은 기간 1등이 21회, 2등이 80회 당첨됐다.

3위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GS25 양산문성점, 대구 달서구 본리동 일등복권 편의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버스판매소였다. 이들은 각 8회씩 1등을 배출했다.

한편, 최근 7년간 로또가 가장 많이 판매된 지점은 서울 노원구 ‘스파’가 차지했다. ‘스파’ 판매점은 같은 기간 총 1126억1924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다음으로 2위는 부산 동구 범일동의 부일카서비스(663억원), 3위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목화휴게소(36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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