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달말 SLBM 발사실험 성공"..실전 배치 앞당겨지나

  • 등록 2016-01-06 오전 9:28:47

    수정 2016-01-06 오전 9:28:4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이 지난달 말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실험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은 5일(현지시각) 미국 국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21일 동해 신포항 부근 수중의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북한의 이번 실험이 실패로 판명된 지난해 11월 28일 실험에 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북한은 원산 근처에서 SLBM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관을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해 잠수함 함교에 손상을 입혔다고 전해진 바 있다. 이에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잠수함이 아니라 물속에 잠겨있는 바지선에서 발사된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도 보였다.

한 국방 관리는 이 매체를 통해 “북한은 핵탑재 미사일로 무장된 잠수함을 실전 배치하기까지는 앞으로 1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북한이 SLBM 발사 기술을 터득했는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5월 북한이 전략잠수함에서 탄도탄수중시험발사라며 보도한 장면 (사진=연합뉴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1일을 전후해 북한이 SLBM 실험을 한 정황이 위성사진에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38노스는 신포항에서 2014년 여름부터 시작된 선박 건조용 건물과 부속 시설들의 건설 작업이 거의 완성 단계이며, 이 시설들이 마련되면 신포급에 비해 더 큰 잠수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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