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주가하락 과도"…삼성전기, 호실적·신사업에 '강세'

  • 등록 2022-03-17 오전 9:33:26

    수정 2022-03-17 오전 9:38:48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강세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최고치 경신 전망이 나오는 등 실적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들의 평가와 함께 신사업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사진=삼성전기)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삼성전기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3.22%) 오른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기 주가가 올해 들어 약 12% 하락했지만, 올해 전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짚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8% 증가한 4137억원으로 추정, 컨센서스(404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6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공급망 이슈에 따른 IT 기기 생산차질 우려, 위드 코로나 정책이 진행될 경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고점 논란, 비수기 영향에 따른 MLCC 가동율 하락, 삼성전자 갤럭시S22 GOS(게임최적화서비스) 논란에 따른 판매 둔화 우려 등에 조정을 받아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LCC·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믹스 개선, 평균공급단가가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은 2022년 1분기 호조 및 연간 최고 실적으로 추정한다”며 “현 주가의 하락은 이익 대비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6일 제49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사업 관련 투자 확대와 전장 분야 등 신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 기판과 함께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 모듈 이외에도 신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신사업 분야를 “서버, 클라우드 분야와 전장 분야”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3~4개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기회가 된다면 올해 안에라도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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