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 서린동 SK 본사를 비롯해, SK그룹 각 계열사 사옥 등 14곳에서 ‘한국 경제의 별을 기리며’라는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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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에서는 고인의 유년 시절부터 장년기까지 모습을 담은 사진 300여장이 연대기 순으로 전시되며, 고인이 국내·외 경영현장을 누비던 모습을 담은 자료 영상물도 상영된다. 이들 사진은 SK그룹이 최종현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존 ‘사이버 경영관’(www.skms.or.kr)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이어 오는 22일 국립국악원에서는 생전에 국악 후원에 앞장섰던 고인을 기리는 ‘추모 국악대공연’ 이 열린다.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과 국가관 등을 재평가하는 학술행사도 잇따라 마련된다.
오는 28일 워커힐호텔에서 서울대,서강대,KAIST 공동 주관으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SKMS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경영분야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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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1세기 일등 국가가 되는 길’을 주제로 최종현 회장의 일등국가 발전전략 등을 조명하는 경제분야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는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이승윤 前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인과 친분이 깊었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게리 베커(Gary S. Becker)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한편, 최종현 회장은 1997년 봄 폐암 선고를 받고 그 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수술을 받고 요양 하던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1998년 8월 26일 향년 68세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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