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애플 실적호조에 삼성電 '움찔'

  • 등록 2014-10-21 오전 9:12:28

    수정 2014-10-21 오전 9:12:2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도 약세로 출발하며 하루 만에 1910선으로 내려섰다.

2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7포인트(0.69%) 내린 1916.7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IBM의 3분기 실적 저조 소식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제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84억7000만달러, 주당 1.42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75억1000만달러, 주당 1.18달러보다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1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375억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주당순이익(EPS) 1.31달러, 매출 398억8000만달러를 예상했다. 신형 아이폰6와아이폰6플러스 판매 증가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252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고, 기관도 14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철강 및 금속이 1.4% 넘게 하락하고 있고, 건설과, 제조,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의 주가 방향과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1.5% 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이 줄줄이 내림세다.

그나마 현대모비스(012330)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KT&G(033780) SK C&C(034730) 등이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04%) 내린 555.8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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