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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아이콘티비는 모바일 기반 ‘문화미디어’ 기업을 추구한다. 김욱현 더아이콘티비 대표는 “MCN의 다음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라면서 “모바일로 문화를 전파하는 엔터테인먼트회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더아이콘티비가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린 콘텐츠를 보면 일반 개인방송과는 다르다. 개인이 고정된 화면에서 음식을 먹거나 얘기를 하는 개인방송과 달리 더아이콘티비내 콘텐츠는 다양한 현장에서 제작됐다.
제작 주체도 개인이 아닌 더아이콘티비 PD들이다. 더아이콘티비에 소속된 10명의 PD가 자신의 카메라를 갖고 자기 콘텐츠가 될만한 ‘예비’ 스타들의 일상을 찍고 영상으로 제작한다. 이중에는 ‘응답하라1988’에서 ‘소녀’라는 곡으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오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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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아이콘티비는 이들에 대한 영상을 무료로 제작한다. 문화전파자로서 ‘인플루언서’의 면모를 영상에 담는데 주력한다.
최근들어 방송·연예 업계에서 더아이콘티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출연자가 필요한 방송 작가, 공연 기획자, 모델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오고 있다.
차후 수익 모델은 네이티브 광고 등을 통해 모색해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더아이콘티비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 추가적인 광고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도 연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욱현 더아이콘티비 대표는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국내 유명 광고 기획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2009년 ‘에스 아포스트로피’라는 광고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대표로 있다. 더아이콘티비는 2015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