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현대제철 사내이사서 물러난다

현대차·기아차·모비스 사내이사만 유지
"자동차 사업 중심으로 경영에 집중"
  • 등록 2020-02-26 오전 8:50:04

    수정 2020-02-26 오전 8:52: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현대제철(004020)이 25일 공시한 정기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보면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안건이 포함됐다.

정의선 부회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라 현대제철이 사내이사 후임자를 선임했다. 2012년 3월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 부회장은 임기 3년씩 사내이사직을 2번 연임했으며 남은 임기는 2021년 3월15일까지였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사내이사직만 유지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은 자동차 사업을 중심으로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등기임원의 출석률이 공시 대상에 포함된 것 역시 사임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는 4개사의 이사회가 비슷한 시기에 열리다보니 지난해 3분기까지 정 부회장 출석률은 25%에 그쳤다.

한편, 박종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부사장)과 박의만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은택 중앙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으로 재추천됐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뉴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