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세계 최고 AI학회서 논문 12건 채택 ‘쾌거’

ICLR, 구글 스칼라서 인용수 1위 톱티어 학회
네이버랩스유럽·라인 포함하면 총 17개 논문 채택
  • 등록 2022-01-26 오전 9:42:35

    수정 2022-01-26 오전 9:42:35

네이버 클로바 ICLR 2022 채택 논문 갈무리. 한동윤(NAVER AI Lab), 유영준(NAVER Clova), 김범영(NAVER Clova), 허병호(NAVER AI Lab).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는 사내독립기업(CIC) 네이버 클로바가 구글 스칼라가 세계 최고 머신러닝(ML) 학회로 꼽은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표현 학습 국제 학회) 2022’에서 12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랩스유럽(NLE)과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을 포함하면 총 17개의 논문 채택 쾌거를 일궜다.

ICLR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ML 학회다. 구글 스칼라는 논문 인용수 기준으로 학회 순위를 매긴다. 이 기준으로 ICLR이 톱티어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학회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가 ICLR과 같은 세계적인 ML 학회에서 두 자릿수 논문 채택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전체 연구 그룹 중에서도 ICLR에서의 두 자릿수 논문 발표는 카이스트(KAIST)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다. 지난해 ICASSP, Interspeech, ICCV, EMNLP 등 주요 주요 음성인식·합성,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학회에서는 이미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성과를 통해 응용 AI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AI 핵심 기반 기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라미터를 쓰지 않는 연산을 활용해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제안한 논문(Learning Features with Parameter-Free Layers, 한동윤, 김범영, 유영준, 허병호) △심층신경망(DNN, Deep Neural Network)이 배우기 용이한 방향으로 학습하는 이유에 대해 실험적으로 분석한 연구(Which Shortcut Cues Will DNNs Choose? A Study from the Parameter-Space Perspective. Luca Scimeca, 오성준, 전상혁, Michael Poli, 윤상두) △생김새 차이가 미세한 물체 이미지에 대해 자연스러운 합성과 정확한 군집을 동시에 수행 가능한 연구(Contrastive Fine-grained Class Clustering via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김윤지, 하정우) 등이 함께 채택됐다.

국내 대학들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강결합 연구 협력도 ICLR 2022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전병곤 교수 연구실과 함께 더 효과적인 인공 신경망 설계를 자동화하는 AI 학습 기법을 제안(SUMNAS: Supernet with Unbiased Meta-Features for Neural Architecture Search, 하헌민, 김지훈, 박세민, 전병곤)한 논문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의 신진우 교수 연구실과 함께 연구한, 현존 비디오 생성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대적으로 긴 영상도 안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비디오 생성 알고리즘에 대한 논문(Generating Videos with Dynamics-aware Implicit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유시현, 탁지훈, 모상우, 김현수, 김준호, 하정우, 신진우) 등이 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ICLR 2022에서 네이버가 거둔 성과는 한국 AI 기업 역사에 기록될 수 있을 정도로 역대급 기록”이라며 “네이버 클로바의 AI 연구 역량이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인정받은 것과 더불어, 네이버가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AI대학원과 각각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강결합 방식 연구 협력 성과가 빠르게 도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AI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계학습 분야는 응용 AI 분야에 비해 국내 연구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네이버 클로바가 한국의 AI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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