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백화점 3사는 기존점 기준 4~8%대의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기존점 기준으로 5월 한달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점(스타시티점 포함) 기준으로는 약 12.1% 매출이 늘었다. 관련기사☞ 백화점·마트, `4월 매출 괜찮았네`
상품군별로는 명품(25.8%)과 화장품(26.4%)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아웃도어(24.7%), 스포츠상품(24.5%), 구두(24.4%), 식품(17.2%) 등의 매출이 호조세를 띄었다.
신세계백화점은 3사 중 가장 높은 8.1%의 매출 신장세(잠정)를 나타냈다. 전점(센텀시티 포함) 기준으로는 20.3% 매출이 늘었다. 명품(60%)과 화장품(45%), 델리식품(40%)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5월의 경우 각종 기념일로 인해 선물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백화점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5월 기존점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1% 신장했고, 전점(신규점 포함) 기준 8.6% 증가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매출이 각각 기존점 기준 2.7%와 3.8%, 전점 기준 12.8%와 10.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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