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정부의 녹색 대외원조 사업인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기구와의 민관협력 파트너십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3년간 UNIDO, KOICA와 함께 총 135만달러(약 15억원)를 지원해 캄보디아에서 전자제품 수리와 폐가전제품 처리 관련 녹색 일자리를 만들어 환경 오염을 줄이고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사내 전문 인력을 파견해 캄보디아 노동부, 환경부, 국립기술훈련원과 함께 전자제품 수리 서비스와 폐전자제품 재활용 기술 교육을 실시해 전문 인력 1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매년 전자제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제품수리 기술과 인력이 부족해 제품이 고장나면 상당량이 재활용되지 못한채 폐기돼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폐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청년층의 실업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 파트너십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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