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외국인 현·선물 매도'

  • 등록 2012-10-19 오전 11:26:42

    수정 2012-10-19 오전 11:26:4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모두 매도 규모를 늘려가자 지수가 밀리는 양상이다.

19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3.02포인트(0.66%) 내린 1946.10를 기록 중이다. 0.24% 하락 출발해 한때 보합권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아래로 방향을 틀며 나흘 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약세로 마감, 국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68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3600계약 가량 팔고 있다. 기관은 683억원, 개인은 19억원 각각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소폭의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밀리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3% 넘게 빠지고 있고 건설,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내림세다. 의약품, 보험, 철강, 증권 등도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는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음식료와 운수창고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 역시 2%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이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161890)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분할 재상장한 첫날 10~13%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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