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가을철, 진드기·쥐와도 거리두기 하세요…쯔쯔가무시 환자 급증"

쯔쯔가무시증, 전체 환자 80% 이상 9~11월 발생
벌초, 농작업 등 피부노출 최소화 및 바로 세탁
설치류 감염병 회피 위해 반드시 작업복 착용
  • 등록 2021-09-16 오전 9:50:32

    수정 2021-09-16 오전 9:50:3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은 16일 가을철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설치류(쥐)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며 설치류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은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9~11월에 발생한다.

질병청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추석 명절 전·후 벌초,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설치류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여 있는 물 등 오염이 의심되는 곳에서 수해복구, 벼 세우기 등의 작업을 할 경우 작업복(특히 장화)을 반드시 착용하고, 쥐의 배설물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 농부 등의 고위험군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장하며, 작업 후 2~3주 이내 발열, 근육통, 두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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