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전차 행진, 교통 정보 확인하세요”…경찰, 26일 오후 전면 교통통제

국군의 날 맞아 10년 만에 도심권 시가행진
26일 오후 서울공항~광화문 구간 교통통제
"극심한 교통정체 예상, 차량 운행 자제"
  • 등록 2023-09-20 오전 9:32:18

    수정 2023-09-25 오후 7:40:5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년 만에 도심권 시가행진이 이뤄짐에 따라 경찰이 일제 교통통제에 나선다. 특히 K2 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의 동선은 오전 1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속초와 고성 일대에서 전개된 육군 102기갑여단의 UFS/TIGER 지ㆍ해ㆍ공 합동기동훈련에 참가한 궤도장비들을 기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오는 26일 행사 당일 군 병역 및 기갑 장비부대 이동로, 시가행진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병력 수송버스 이동이 있는 이날 오후 1시 40분 부터 2시 50분까진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 대해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에 나서고, K2 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 이동이 있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세곡R~염곡R~사당역~이수역~용산역)는 진행 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통제를 할 예정이다.

기갑 장비부대 이동 구간에 대해선 일반차량은 물론 노선 버스 진입도 차단하고, 이동구간 노선버스는 최근접 지하철역까지만 운행 후 회차 시키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염곡교차로에서는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진출·입을 차단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서초IC나 판교IC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을 통제하고, 현충로 이수교차로~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며 동작대교 통행도 제한한다. 한강대교 교량의 안전을 위해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대로 진행 방향 차량은 전면 통제된다. 또한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방향의 교차로 측방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보행자 횡단은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기갑 장비부대 이동 중 보행 안전이 확보된 구간은 교통 경찰의 안내에 따라 신속한 횡단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모두 교통이 통제된다.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은~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고,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 30분쯤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료,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경찰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 시민 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경찰 및 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및 도심권 시가행진이 개최되는 만큼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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