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티에스엠텍(066350)이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비롯 비에이치아이(083650)와 모건코리아(019990), 보성파워텍, 비엠티 등이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한전기술(052690)과 한전KPS(051600), 두산중공업 역시 5~8% 강세다.
이날 원자력주 강세는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다.
이를 위해 AEHI 경영진은 이미 1년전 한전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원전 수출에 대한 재무적 편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 글리스피 AEHI 회장은 이같은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4일 한국으로 떠났다고 CNN이 전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형 원전의 미국 수출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선진국 입장에선 한국을 이용해 리딩업체들의 단가를 깎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보유자들은 오버슈팅을 즐기되 실제 수주시점까지 시간과 불확실성이 있는만큼 추격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2위까지 올라섰던 케이디씨(029480)가 10% 내외 급락하고 있고, 소리바다(053110), 소리바다미디어 등 음원주, 아이리버, 예스24 등 전자북 관련주가 급락 전환했거나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영보화학(014440), 프럼파스트(035200) 등 세종시 관련주와 일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