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홍콩경매 81억원 팔려…김환기 '귀로' 최고가 낙찰

62점 중 51점 팔려 낙찰률 82%
판매총액 81억 4889만원
김환기 '귀로' 23억 5472만원에 판매
  • 등록 2015-11-29 오후 1:03:42

    수정 2015-11-29 오후 2:09:29

김환기 ‘귀로’(사진=K옥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K옥션이 28일 홍콩 르네상스하버뷰 호텔에서 연 11월 홍콩경매에서 낙찰률 82%, 판매총액(수수료 포함) 81억 4889만원을 기록했다.

29일 K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 판매작품은 김환기의 ‘귀로’(1950년대)로 판매수수료를 포함해 23억 5472만원에 팔렸다. 김환기의 1969년 작품으로 추정가가 4500만~1억원이던 ‘무제 6-ⅩⅡ-69’는 판매수수료를 포함해 1억 2907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단색화 작가들의 인기는 이번 경매에서도 이어졌다. 정창섭의 ‘닥 No.84099’는 높은 추정가보다 약 50% 비싼 6628만원에 팔렸고, 정상화와 이승조, 전광영의 작품도 추정가에 걸맞게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서 팔린 작품은 62점 중 51점이며 판매총액은 지난 10월 실시한 홍콩경매 판매액 82억 24000만원과는 비슷한 금액이다. 하지만 K옥션이 처음 홍콩 단독 경매에 나섰던 지난 5월의 판매 총액 116억원보다는 낮았다.

K옥션 경매에 이어 같은 날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20세기 & 동시대 미술 경매’ 이브닝 세일에서는 경매에 나온 73점 중 한국 화가의 작품 6점이 가장 처음에 거래됐다. 이들 작품은 모두 새주인을 찾았으며 판매 총액은 40억 6611만원이었다.

특히 단색화 작가인 박서보의 ‘묘법 No.65-75’는 판매수수료를 포함해 13억 9078만원에 팔렸다. 이로써 박서보는 이우환, 정상화에 이어 생존 작가로는 세 번째로 10억원 이상에 낙찰된 작품을 만든 작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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