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혁신의 비밀]포메탈 "창업 42년째 흑자..글로벌 도약"

오세원 사장 "서산공장 이전..제2 창업"
"해외수출 비중도 확대..장수기업 되겠다"
  • 등록 2011-05-24 오전 9:53:21

    수정 2011-05-24 오전 10:43:53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포메탈(119500)이 서산공장으로의 이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단조(鍛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수출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세원 포메탈 사장(사진)은 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포메탈(옛 협진단철)은 지난 1969년 설립된 종합단조회사로, ▲자동차 ▲산업기계 ▲방위산업 ▲풍력산업 ▲농기계 등이다. 창사 이후 40년 넘게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오 사장은 "서산공장으로의 이전은 제2의 창업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42년간의 기술력과 신뢰를 더해 100년, 2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포메탈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충남 서산공단에 4만㎡(약 1만2000평) 규모의 신공장을 짓고 있다. 완공 후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인 1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기존 안산공장에서 서산공장으로의 이전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전 공정의 내재화가 가능해진다"면서 "이렇게 되면 수익성 면에서도 비약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원 사장은 또,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그는 "풍력산업과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유럽과 일본, 미국시장 수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오는 2015년 수출 비중을 전체의 40%(56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설비 증설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얼마전 유압 프레스 2대와 스크류 프레스를 수입한데 이어, 10톤 대형 해머를 유럽에서 사들인 상태다. 또, 대용량의 절단기도 곧 들여올 예정이다.

올해 실적에 대해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 사장은 "매출과 수익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650억원, 영업이익은 28% 정도 늘어난 50억원이 목표다.

이미 올 1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놓은 상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15억원을, 매출액은 1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의 주가와 관련해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믿을 수 있는 실적을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한편, 오세원 사장은 포메탈만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다각화된 매출처`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그는 "현재 5대 산업분야에서 720여 종 제품을 179개 매출처에 공급하고 있지만, 최대 매출처의 비중은 10%대에 불과하다"면서 "산업별 경기불황 등 외부환경 변화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품 기술력과 국제 공인의 품질력도 경쟁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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