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슈퍼항생제 영국 비임상 개시

  • 등록 2013-09-09 오전 10:07:30

    수정 2013-09-09 오전 10:08:1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녹농균, 부동간균, 폐렴간균 등의 그람음성균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세파계 항생제(LCB10-0200)가 영국에서 비임상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세파계 항생제(LCB10-0200)는 지난해 12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가 후보물질 단계에서 세계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사에 1억4000만불 규모로 기술이전을 했다.

이 항생제는 가장 치사율이 높은 녹농균, 부동간균, 폐렴간균 등의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슈퍼항생제로 기대되고 있다. 세파계 항생제(LCB10-2000)의 비임상시험은 지난 8월말부터 세계적 비임상시험기관인 영국 찰스리버(Charles river)사에서 시작됐다.

또한 2009년 6월 레고켐이 후보물질 단계에서 녹십자에 기술 이전한 항응혈제(FXa 저해제)가 미국에서 비임상 및 임상1상(a)를 마친데 이어 지난 8월말부터 임상1상(b)가 개시됐다. 이 항응혈제는 정맥혈전증, 뇌졸중, 심근경색 등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특히 기존 경쟁사 약물 대비 내출혈(bleeding) 부작용이 적고, 물에 잘 녹아 주사제와 경구 겸용이 가능하다.

김용주 레고켐 대표이사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또는 기술이전을 통해 진행돼온 신약개발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술이전 개발과제의 경우 각 개발 단계가 성공할 때마다 얻게 되는 마일스톤 수익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레고켐은 상기 2개 과제 외에 국내 및 중국에서 또 다른 2개 슈퍼항생제의 임상1상(b) 및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차세대 원천기술을 이용한 ADC 신약개발후보 발굴 및 비임상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레고켐은 이러한 개발실적을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사를 포함해 기술이전 7건, 사노피 아벤티스(Sanofi Aventis)사와의 공동연구 1건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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