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태민 "박근혜가 최초 여성 대통령 될 것.. 잘 모셔라"

  • 등록 2016-11-14 오전 9:12:52

    수정 2016-11-14 오전 9:12:52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故 최태민과 딸 최순실이 육영재단에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시작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태민의 아들을 최초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전 육영재단 직원의 증언도 함께 보도됐다.

증언한 이는 최태민과 네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아들 최재석, 최순실과는 이복 남매다. 최재석 씨는 “어떻게든 박근혜를 대통령을 만들어 보겠다고 아버님(최태민)이 그랬다. ‘우리나라를 정화해야 한다’ ‘여자가 대통령하고 나면 세상이 부드러워질 거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최재석 씨에 따르면 70년대부터 최태민과 그 부녀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당시 육영재단 직원은 “당시 금요일마다 정신교육 받았다. 여왕이라 말하지 말고 ‘차기 대통령’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이 박근혜가 될 것이니 성심껏 잘 모셔라’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최 씨가 사망하기 몇 달 전에 만났다는 전기영 목사의 증언은 더 구체적이다. 전 목사는 “(최태민이)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 그런데 최태민한테 ‘이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 그러니 선거 운동을 해야 할 것 아니냐. 조흥은행 안국지점에 13억 원이 있다. 00기업 000회장이 내놓은 돈이다. 그 돈을 갖고 우선 선거운동을 해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최태민이 1994년 사망한 뒤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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