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低성장에 시름하는 코스피…"다음주 2160~2230선 예상"

NH투자證 "FOMC 회의 이후 弱달러 예상…수출주 부각"
  • 등록 2019-04-26 오전 8:32:22

    수정 2019-04-26 오전 8:32:22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한국 경기 둔화 우려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용하는 가운데 2200선 안착을 시도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향후 원화 강세 흐름이 진정되면서 수출주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하는 가운데, 금리가 하락하고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 하락을 기록하며 한국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상승했다”면서도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국 4월 제조업 PMI지수, 한국 4월 수출 및 3월 광공업 생산 등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주 코스피 예상밴드로는 2160~2230선을 제시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국 공개연방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목할 포인트다. 이 회의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 압력이 둔화되며 가파른 원·달러 환율 상승도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편 미중 무역 협상도 계속된다. 오는 29일 미·중 고위급회담을 위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큰 틀에선 합의가 됐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합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두 나라의 합의 방향에 따라 글로벌 증시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원화 약세 기대에 따라 향후 수출주가 유망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FOMC 이후 달러 강세 진정 가능성등을 감안하면 대외경기에 민감한 한국 경기 특성상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가 부각 예상될 것”이라며 “반도체, 자동차보다는 주가 모멘텀이 존재하는 IT하드웨어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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