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데다 우한시를 넘어 중국 전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우한시 직항이 없어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분산돼 들어올 위험이 분명히 있다”며 “중국 전체로 검역을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째 환자는 우한시에서 근무했으나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사람 간 전파로 전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한에서 사람 간 전파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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