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증시)삼성 "3대 악재 vs 3대 호재..조정연장"

고유가와 인플레..이에 따른 통화긴축 우려 점증
밸류에이션 매력..코스피 1700은 3월 저점 수준
7월 코스피 밴드 1650~1800
  • 등록 2008-06-26 오전 10:46:49

    수정 2008-06-26 오전 10:46:4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삼성증권은 7월 국내증시는 3대 호재와 3대 악재가 맞물리는 가운데 조정국면이 연장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삼성증권이 꼽은 3대악재는 ▲고유가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선진국의 통화긴축 이었으며, 3대호재로는 ▲저평가 매력과 ▲풍부한 유동성 ▲바닥을 다지고 있는 미국의 주택경기 등을 꼽았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일련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주가의 동조화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선 바닥확인 후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유가는 향후 조금씩 하향 조정돼 100달러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 파트장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실물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금리정책 공조에 힘입어 달러가치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과 이에 따른 주가의 저평가.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1700선의 PER은 10.8배로 이는 지난 3월 저점과 동일한 수준이다.

오현석 파트장은 "실적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가의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의 갈림길에서 위험 프리미엄은 증가, 결국 조정국면의 연장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이 내다본 7월의 코스피 밴드는 1650~1800. 1650은 유가가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유효한 지지선이다.

삼성증권은 지금의 상황이 인플레이션 시대이니만큼 올 하반기에는 가격결정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업종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또 자산가치가 우수하고 고유가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 역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또 이같은 맥락에 부합할 수 있는 7월의 유망종목 10개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LG전자(066570) 오리온(001800) 효성(004800) LG화학(051910) 삼성화재(000810) 신세계(004170) S&T대우(064960) 엔케이(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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