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반응 처음이야` 삼성, LED TV 출시국 확대

이달 중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CIS 출시
"문의 전화 쇄도..TV 영업한 지 20년만에 처음"
  • 등록 2009-04-14 오전 10:40:02

    수정 2009-04-14 오전 10:40:02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LED TV 초반 돌풍에 힘입어 세계 출시 지역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LE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중동아프리카와 CIS(독립국가연합) 이른바 신흥시장에도 이달 내 LED TV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17일 처음으로 국내에서 LED TV를 선보였고, 이어 유럽과 미국, 중국,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에도 LED TV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 LED TV 출시 지역을 서둘러 넓히는 것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기 때문. 삼성전자는 LED TV의 대중화에 걸림돌로 제기됐던 비싼 가격을 과거보다 많이 낮췄다. 소비전력 절감 효과도 장점이다.

LED를 적용한 LCD TV는 자연광 재현율도 CCFL을 광원으로 이용한 LCD TV보다 높아 더욱 선명하고, 수은 같은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고급 브랜드를 취급하는 영국의 한 고급 백화점의 경우 삼성전자의 LED TV 별도 전시관을 만들어 제품 판매에 나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도 홈페이지에 삼성전자의 LED TV에 대한 별도 메뉴를 만들어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사진)


 
 
 
 
 
 
 
 
 
 
 

유통업체가 온라인 상에서 별도의 제품 소개 코너를 만드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라는 것이 삼성전자 현지 관계자의 귀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해외지역에선 LED TV를 본 고객들이 특히 두께가 1.2인치에 불과한 `핑거 슬림` 디자인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매장의 한 직원은 "LED TV 구매 관련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TV 영업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이런 적은 없었다"고 말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LED TV가 고화질· 슬림 디자인· 친환경 등 TV시장의 3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반응이 좋아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LED TV로 글로벌 1위 TV라는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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