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기준 교통부문 에너지 소비 특성 및 주행거래 변화 특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 중 일본의 승용차 주행거리는 26.3km, 독일은 34.9km, 미국은 36.6km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등록된 자동차 수는 48.4% 증가했지만, 에너지 소비는 23.7%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동차 주행거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다 자동차 연비 상승 등 차량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등록된 차량 역시 LPG차량 101.%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LPG 차량은 지난 2000년 121만대 가량이었으나 2010년 244만대 가량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LPG 차량이 급증한 것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연료값이 저렴해 자동차 제작사들이 다양한 LPG 차량을 제작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