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주행거리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

국토부,2005년 44.3km서 2009년 35.7km로 줄어
  • 등록 2011-12-21 오전 11:04:36

    수정 2011-12-21 오후 2:30:09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 10년간 자동차 주행거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으로 자가용 이용이 줄어든 반면 대중교통 이용자는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기준 교통부문 에너지 소비 특성 및 주행거래 변화 특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 중 일본의 승용차 주행거리는 26.3km, 독일은 34.9km, 미국은 36.6km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승용차 주행거리는 하루 평균 44.3km였으나 지난 2009년 35.7km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등록된 자동차 수는 48.4% 증가했지만, 에너지 소비는 23.7%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동차 주행거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다 자동차 연비 상승 등 차량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년간 전체 등록된 차량 중 휘발유 차량이 60%에서 50%로 줄었으나 여전히 최다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30%에서 36.2%, LPG차량은 10%에서 14%로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유종별 증가율은 LPG가 52.7%로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고, 경유와 휘발유가 각각 20.9%와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차량 역시 LPG차량 101.%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LPG 차량은 지난 2000년 121만대 가량이었으나 2010년 244만대 가량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LPG 차량이 급증한 것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연료값이 저렴해 자동차 제작사들이 다양한 LPG 차량을 제작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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