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중고거래 확대에..땡처리 플랫폼 '하탐' 주목

중고거래 시장 올해 24조원 전망
렌탈, 땡처리, 리퍼브 등 시장도 활성화
  • 등록 2021-09-26 오후 4:38:27

    수정 2021-09-26 오후 6:12:1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중고나라 등 국내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땡처리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땡처리는 재고품을 싼값에 파는 것을 뜻한다.

▲땡처리 타임커머스 플랫폼 하탐. (사진=포르스)
26일 중고거래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의 규모는 작년 2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2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고거래앱 사용자도 작년 6월 기준 1090만명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 심리의 침체되면서 가성비를 따지는 실용적인 소비 행태가 자리잡고 있다”며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이 늘면서 렌탈, 땡처리, 리퍼브(새것 같은 중고품) 등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당근마켓은 지난 7월 GS리테일과 협업해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GS25, GS더프레시 등의 1만 6000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땡처리하는 서비스이다. 롯데아울렛은 리퍼브 전문 앱인 땡큐마켓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와 함께 프라이스홀릭 등의 생활, 사전 중심의 리퍼브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B2C(기업 대 소비자) 중고거래와 땡처리를 주목적으로 하는 신규 플랫폼 서비스도 생겨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에 베타 오픈한 ‘hatam(하탐)’은 새농푸드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매일 땡처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간 중고거래 플랫폼은 지역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중고거래에 니즈가 있는 고객이 모여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땡처리 상품의 판매를 위해 플랫폼과 유통업계와의 협업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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