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늘 위 호텔’ A380 9호기 도입

애틀란타 노선 투입…다음달 10번째 도입예정
  • 등록 2014-06-27 오전 10:20:02

    수정 2014-06-27 오전 10:20:02

대한항공 A380 항공기.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 9호기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A380 항공기는 다음 달 6일부터 미국 애틀란타 노선에 주 3회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LA, 인천-뉴욕에는 주 14회, 인천-파리 노선에는 주 7회 A380을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 A380의 전체 좌석 수는 407석으로 여유로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코노미 좌석 수도 301석으로 여타 항공사보다 좌석 수가 적다. 이코노미 좌석은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대 좌석 간 거리인 83.8~86.3cm(33~34인치)로 꾸몄다.

2층 전체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전용층으로 구성돼 비즈니스 전용기에 탄 듯한 특별함을 선사한다.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94석으로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좌석이 장착됐다.

1층 앞쪽에 위치한 12석 규모의 퍼스트클래스는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격조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하늘 위의 특급호텔이다. 1등석은 독립형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위트’가 장착됐으며, 퍼스트클래스 전용 바 등이 설치돼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대한항공 A380에는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승객들이 상품을 직접 보고 여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1층 퍼스트클래스 맨 앞쪽과 2층 프레스티지 클래스 맨 앞쪽에는 승객이 자유롭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무인 바(Bar)가 운영된다.

2층 앞쪽 바에는 라운지도 마련돼 편안하게 쉬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2층 맨 뒤쪽에는 특별 교육을 받은 바텐더 승무원이 칵테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레스티얼 바(Celestial Bar)’와 라운지 공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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