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익스프레스, 추석 연휴 인천-홍콩 등 비행편 취소 논란

  • 등록 2017-09-30 오후 2:21:16

    수정 2017-09-30 오후 2:22:4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홍콩의 저가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가 한국의 추석 연휴인 다음주 항공편 7편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익스프레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인천과 홍콩, 일본 간사이·나고야를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홍콩 익스프레스 취소 항공편
이에 당장 다음주인 최장 기간의 추석 연휴동안 홍콩을 오가려는 한국 관광객들과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은 중국인 관광객들 등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항공편 취소에 대해 홍콩 익스프레스 측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행편과 승무원을 충당하지 못한 점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일각에선 ‘오버부킹(overbooking)’, 즉 지정된 항공기 좌석 수보다 예약자를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감당이 안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항공사의 비행편 결항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항으로 피해를 본 고객님들께서 이번 연휴에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24시간 내 여행 대행사를 통해 새로운 예약과 관련된 이메일을 보내겠다”고 해명했다.

다만, 새로운 예약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비행편 가운데 다른 일정을 선택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해야 한다. 또 결항된 항공편에 대해선 전액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HNA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저가 항공사로, 홍콩에서 서울, 나고야 등 아시아 전역으로 통하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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