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월 가격 또 급락, '음력 설' 때문?

  • 등록 2018-02-01 오전 9:04:58

    수정 2018-02-01 오전 9:04:58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비트코인의 1월 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져 2015년 1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비트코인의 1월 하락 경향에 대해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화화폐 비트코인의 1월1일 가격은 1만3412달러였다. 그러나 1월31일 가격이 한때 9627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이 28.2%나 됐다. 이는 2015년 1월 30.9%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같은 가격하락으로 1월 한 달 동안 증발된 비트코인 가치가 600억달러나 됐다.

CNBC는 미국 규제당국이 6억달러 규모 코인공개(ICO)에 동결조치를 취하는 등 규제 조짐이 일자 1월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유난히 1월에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네 번이나 1월에 가격 급락을 경험했다. 가장 크게 떨어진 2014년 1월에는 한 달 사이 가격이 36%나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처럼 1월에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암호화폐 투자자가 집중돼 있는 중국, 한국, 일본의 음력 설 풍습과 관련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음력 설을 앞두고 이 지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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