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문재인-김정은 관계=낸시랭-왕진진 결혼…반대하면 더 불타올라"

  • 등록 2018-10-27 오전 10:30:48

    수정 2018-10-27 오전 10:35:51

낸시랭(왼쪽)과 왕진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관계를 주변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가 파경을 맞은 낸시랭-왕진진(전준주)과의 관계와 비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낸시랭을 좀 아세요?’ 어제 방송을 하러 갔다가 만난 한 기자가 제게 물었어요”라며 “(그 기자는) ‘아뇨 개인적으로는 모르고요. 그냥 TV에서만 봤는데 참 왜 그런 ‘악수’를 둔 결혼을 했는지 진짜 이해가 안 된다’ 했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그 기자분, 눈을 반짝이더니 제게 말해요. ‘근데 참 비슷하지 않아요. 낸시랭과 전준주의 관계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관계가요’”라며 “‘아! 맞아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말했다”고 전했다.

전 전 의원은 “‘아니 세상 사람들이 그 전준주라는 사람 다 아니라는데 낸시랭은 무슨 소리냐 다 거짓말이라고 했지요. 딱 보면 알 텐데 몰랐다는 것이 이해가 안 돼요.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는 사람이면 알고도 남을 텐데’”라며 “‘김정은도 전과로 치면 대물림 사기 전과자지요. 핵무기 없다고 사 기치고, 폐기한다고 사기 치고 대물림 3대 사기 치는 것인데도 예의 바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문 대통령이나 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사랑이라는 것이 말이죠. 조건이 나쁘면 나쁠수록, 주변에서 반대하면 할수록 더 불타오르는 거잖아요.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 대한 애정이 불타오르는 지도?’”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기자와) 잠깐의 만남에서 ‘낸시랭의 결혼 드라마’처럼 이 대북한 구애도 결말을 맺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낸시랭의 ‘문제의 결혼’처럼 그 끝이 어쩔지 뻔한데 넘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김정은 사랑’”이라며 “온 나라 국민이 다 걱정해도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라고 결혼도 감행할 듯 하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반드시 낸시 랭의 주제가 만은 아닐 듯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전여옥 페이스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