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美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원·달러 소폭 상승 압력

NDF, 1190.30/1190.80원…0.45원 상승
  • 등록 2019-09-19 오전 9:04:35

    수정 2019-09-19 오전 9:04:35

(사진/ AFP)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안팎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졌지만, 추가 인하에 대한 위원들의 이견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방향성을 찾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투입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분열 소식에 전일 대비 0.364 오른 98.574를 기록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분열된 모습이었다. 점도표에서 17명 중 7명은 올해 추가 인하를, 5명은 동결을 예상하면서 향후 추가 완화기대는 다소 약화됐다. 시장은 ‘매파적(긴축 선호)’으로 해석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와 달러화는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이후 간담회에서 인하 가능성을 제시하지도 않았지만, 차단하지도 않으면서 시장의 추가 인하 기대를 완전히 ‘오프’(off)시키지는 않았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도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달러 강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 우위를 나타내는 119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0.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1.30원)보다 0.45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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