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비선그룹 '방역, 인권관점서 접근', 최순실 다를 바 없어"

25일, 자신 페이스북 글 올려
"文 비선, 중국발 입국 제한 '불필요성' 말해"
"文, 계속 오판 늑장대응 이제 설명돼"
중국 사재기 의심 "마스크 수출 금지 해야"
  • 등록 2020-02-25 오전 8:59:13

    수정 2020-02-25 오전 8:59: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비선 자문그룹이 ‘방역을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한다”며 “지난 정부 최순실 존재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조언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입장 가운데 비선 전문가 자문그룹에 대한 교체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들은 ‘방역을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한다. ‘중국발 입국 제한의 불필요성을 말한다거나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자문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지난 정부에서 최순실의 존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계속 오판을 하고 늑장대응을 하게 된 이유가 이제야 설명되는 것 같다”면서 “정부의 오판과 무능에 대해서는 훗날 백서로 정리해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 부족사태 관련 대책도 주문했다. 안 대표는 “평소 500원짜리 1회용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며 “평균 5000원짜리 마스크를 4인 가족이 1달 쓰면 마스크 값만 월 60만원인데, 아무리 비싸도 구할 수가 없으니 많은 국민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사재기 중심에 중국이 있다고 의심했다. 그는 “뉴스에 따르면, 국내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200만개라고 한다”며 “그중 지자체들의 구입 물량과 중국측 주문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마스크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필요 △공권력을 투입해 마스크에 대한 매점매석 강력 단속 △마스크 수출 한시적으로 금지 △공적 비상 유통망 가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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