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는 강영숙·오정희·윤대녕 소설가, 정여울 작가, 방민호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작품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수상작에 선정됐다.
정여울 작가는 심사평을 통해 “결코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소유의 대상으로 삼는 인간의 탐욕을 묵묵히 응시하는 작품”이라며 “소유와 탐욕의 시스템에 길들어 ‘이 세상에 올바른 모습으로 거하는 법’을 잊어가는 현대인에게 ‘소유의 문법’을 뛰어넘는 뜨거운 생의 진실을 깨우치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최 소설가는 1988년 ‘문학과 사회’에 중편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저서로 ‘회색 눈사람’(1992),‘예술의 오수’(2000), ‘마네킹’(2003), ‘오릭맨스티’(2011) 등이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대산문학상(1994년), 이상문학상(1994년), 동인문학상(1992년)등이 있다.
한편 이효석문학상은 가산 이효석(1907~1942) 선생의 탁월한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평창군 효석문화제에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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