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2.70포인트(+0.30%) 오른 910.31을 가리키고 있다. 이대로 장을 마감하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셈이 된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327억원)은 나 홀로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40억원)과 기관(-243억원)은 동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7억원)과 비차익(-72억원)을 모두 -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통이 2%대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업종이 각각 1%대 오르고 있다. 건설 섬유의류 제약 금속 디지털컨텐츠도 소폭 오르는 중이다. 반면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업종은 다소 부진하다.
한편 간밤에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시장이 주시하는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팬데믹 공포가 이를 뛰어넘은 탓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오른 2만9969.5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상승한 1만 2377.18을 기록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하락한 3666.72에 마감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 연휴가 착시를 불렀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면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다음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주 만에 처음 80만건을 넘을 것”이라고 했다.
장중 코로나19 부양책 협상 소식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측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대선 이후 처음 전화를 통해 부양책 협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