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의 낙관론…"긴 상승랠리가 막 시작됐을 수 있다"

CNBC 진행자 겸 투자전문가 짐 크레이머, 증시랠리 전망
윌리엄스 차트 분석 언급…"강세장 쪽 증거들 나오는 중"
  • 등록 2022-07-20 오전 9:43:27

    수정 2022-07-20 오전 9:44:0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주가 급등이요? 이는 앞으로 있을 더 긴 상승랠리의 출발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짐 크레이머


월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현재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에서 `매드 머니(Mad Money)`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투자 전문가인 짐 크레이머가 이날 방송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월가의 전설적인 기술적 분석 전문가였던 래리 윌리엄스를 언급하면서 “그가 해석한 차트들을 보면 월가가 마침내 수건을 던졌고, 거기에 몇몇 계절적 패턴들도 시장이 강세장 쪽으로 갔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윌리엄스가 다시 옳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올 들어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빠른 통화긴축 등으로 인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반등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우리는 그 괴물, 즉 상승랠리라는 궤도에 다시 올라섰다”며 “윌리엄스가 보았듯이 이는 시작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윌리엄스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의 주간 차트를 이용해 ‘윌리엄스 공포지수(Williams Panic Indicator)’를 산출했다. 크레이머는 “이 지수가 정점을 찍으면 시장에서 대량 매물이 쏟아졌는데, 이 시점에 매수 신호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수는 지난 90년 간 18번만 매수 신호를 보냈는데, 이번엔 지난 6월17일에 매수 신호가 나왔다”며 “이 신호가 나올 때마다 매수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크레이머는 이 지수 고점을 ‘무조건적 항복(Capitulation)’ 국면으로 이해했다. 그는 “항복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며 “지금 당장 우리가 우리 편에 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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