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메디엠을 계열회사로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메디엠은 자본금이 3억원인 치과용 임플란트 코팅 제조업체다.
철강을 전문으로 하는 포스코에서 건설이나 IT분야에 계열사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까지 계열화한 것은 의아스러운 일이다.
사실관계는 이렇다.
관련법에 따르면 모회사에 소속돼 있는 비영리단체가 그들이 보유한 기술로 회사를 창업할 경우, 모회사의 계열회사로 편입되게 돼있다. 따라서 ㈜메디엠은 포스코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RIST가 출자한 회사인 만큼 포스코의 계열사가 된 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RIST는 SNG(합성천연가스), 유전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건은 RIST가 보유한 초박막코팅기술을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MB 화답에 포스코 1兆 플랜트 탄력
☞포스코, 스테인리스 고객사에 지분투자..협력강화
☞포스코-동부메탈, 고순도 페로망간 공장 건설